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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말레이시아 법인, 메인마켓에 상장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25 09:15

수정 2025.06.25 09:15

쿠쿠 말레이시아 법인 ‘쿠쿠인터내셔널 버하드’ 메인마켓 상장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며 상장을 축하하고 있다. 쿠쿠 제공
쿠쿠 말레이시아 법인 ‘쿠쿠인터내셔널 버하드’ 메인마켓 상장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며 상장을 축하하고 있다. 쿠쿠 제공

[파이낸셜뉴스] 쿠쿠 말레이시아 법인이 현지 증시에 상장했다.

쿠쿠는 말레이시아 법인 '쿠쿠인터내셔널 버하드'가 부르사 말레이시아 증권회사 메인마켓에 상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말레이시아 시장 내 브랜드 입지 및 영업력 강화를 다양한 전략에 활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제품 및 서비스 확대 △옴니채널 유통망 확장 △물류 및 창고 관리 시스템 개선 △데이터 서버 업그레이드 등에 사용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한편, 운영 효율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쿠쿠는 물 부족, 낙후된 상수도 등으로 깨끗한 물을 찾는 말레이시아 소비자 요구를 파악해 △전자식 △기계식 △직수형 △업소용 등 다양한 정수기를 선보였다.
특히 △고객 선택형 렌탈 프로그램 'GOOOD Plan' △필터 교체 및 사후 서비스 '내추럴 케어 서비스' △자체 애플리케이션 'Cuckoo+'를 통한 예약 시스템 등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매트리스와 안마의자, 공기청정기 등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호끼안춘 쿠쿠인터내셔널 버하드 CEO는 "시장 변동성과 일정 조정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번 기업공개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며 "탄력적인 사업 모델, 웰니스 제품·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혁신과 시장 확장을 향한 노력을 기반으로 실적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