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부여군 규암면에 추진 중인 신규 고층 아파트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25일 부여군에 따르면 박정현 군수, 황인호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장, 이찬수 고산공영㈜ 대표이사 등은 전날 군수실에서 ‘부여 규암지구 도시개발사업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규암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앞서 군과 문화유산연구소, 민간사업자가 서로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도시개발 안정성 확보 및 쾌적한 개발 여건 조성과 함께 △공공기여 사업 추진 △문제 발생 시 군 지원 등이다.
특히 문화유산연구소 내 산지에 대해서는 주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겠단 방침이다.
박정현 군수는 “부여가 지향하는 사람 중심의 도시개발과 문화유산 보존의 균형을 상징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세 기관이 함께 협력해 주민이 체감할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여 규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은 720세대(34평형 517세대, 39평형 203세대) 규모의 브랜드 고층 공동주택 건설을 골자로 한다.
현재 충남도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고시했고 2027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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