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지역화폐 '여민전' 운영 시스템의 충전 장애와 관련해 운영 서버 증설을 통해 성능 개선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현기 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날 시청에서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장애의 원인이 명확하게 파악됐고, 운영 시스템 환경설정 등 시스템 전반의 성능 개선을 마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월 1일 정상 추진되는 7월분 여민전 발행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10시 6월분 여민전 충전 시작과 동시에 서버가 다운되며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이후 오후 1시 시스템이 재가동됐으나 20여 분 만에 다시 다운됐고, 오후 2시 50분 재개된 서비스도 40분 만에 3차 다운됐다.
여민전 완전 정상화는 접속 장애 발생 6시간 만인 이날 오후 4시쯤 이뤄졌다.
당시 장애는 캐시백율이 기존 5%에서 7%로 상향 조정되며 일시적으로 접속이 폭주하면서 발생했다. 결제망이 오픈 방식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트래픽 예측·대처가 미흡했던 점이 원인으로 꼽혔다.
이후 세종시는 침입차단시스템(IPS) 보안정책 완화, L4 스위치(부하 분배장치) 밸런싱 조정, 데이터베이스(DB) 능력 향상(초당 750건 처리), 서버 증설 등을 추진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