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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기술인 찾아요"…군산시 내달 11일까지 '명장' 공개모집

뉴스1

입력 2025.06.25 14:14

수정 2025.06.25 14:14

군산시가 최고 숙력기술을 보유한 명장을 찾는다./뉴스1
군산시가 최고 숙력기술을 보유한 명장을 찾는다./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보유하고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명장(名匠)'을 찾는다.

모집 분야는 기계설계와 금속재료, 공예 등 38개 분야 92개 직종이며, 직종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경력을 갖춘 기술인 중에서 3명 이내 명장을 선정해 우대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해당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있고 공고일 현재 5년 이상 군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서 시 소재 사업장에 3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시민 중 지역 숙련 기술 발전이나 숙련기술자 지위 향상에 기여했다고 인정되는 사람이다.

접수는 7월 7일부터 11일까지이며, 신청은 읍·면·동장, 시 기업체의 장, 각 업종 협회장 등의 추천을 받아 군산시청 일자리경제과에 방문 접수해야 한다.

심사는 전문성 제고를 위해 외부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 직종별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명장심의위원회에서 진행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기술 숙련도 △전문성 △숙련 기술 발전 △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최종 선발한다.


명장으로 선정되면 군산시장 명의의 명장 증서와 인증패가 수여되며, 군산시청 홈페이지 명장 코너에 이름이 등재된다.

지난 2021년 시행 중인 군산시 명장 제도는 지금까지 5개 직종(조리, 미용, 제과·제빵, 화훼장식, 잠수)에서 6명의 명장을 선정했다.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군산시 명장 제도는 지역산업을 이끄는 기술인의 사기 진작과 기술 전수 기반 마련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오랜 기간 종사하면서 투철한 장인 정신을 갖고 기술인의 지위 향상과 저변 확대에 공헌한 군산 명장에게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