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대학교는 지역 조선산업을 이끌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HD현대미포, 지멘스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와 협력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울산대는 이날 교내 교무회의실에서 HD현대미포와 '미래 조선산업 수요 기반 차세대 융합인재 양성' 협약을, 지멘스와 '차세대 플랫폼 기반 조선산업 융합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협약은 HD현대 조선 3사(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의 차세대 조선 설계·생산 시스템이 차세대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됨에 따라 이에 대응할 실무형 전문인력을 공동으로 양성하고자 추진됐다.
세 기관은 차세대 플랫폼 기반 커리큘럼 공동 개발·교육 운영, 교육 인프라 구축, 재직자·협력사 대상 맞춤형 교육, 대학과 글로벌 기업 간 연계 네트워크 강화 등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인증서를 발급해 향후 입사 지원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지역의 핵심 산업인 조선해양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업계와 교육계의 협력은 필수"라며 "협약을 통해 울산대가 실무형 인재 양성의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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