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이노, SK엔무브 100% 완전 자회사 편입…상장 '잠정 중단'

뉴스1

입력 2025.06.25 17:23

수정 2025.06.25 17:23

서울 종로구 SK그룹 본사 빌딩의 모습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 종로구 SK그룹 본사 빌딩의 모습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이 SK엔무브를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그동안 추진한 SK엔무브 상장은 잠정 중단된다.

SK이노베이션은 다음 달 재무적투자자(FI) 에코솔루션홀딩스의 SK엔무브 주식 전량인 1200만 주(30%)를 8592억 6000만원에 장외 취득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에코솔루션홀딩스는 IMM크레딧솔루션(ICS)이 SK엔무브 지분 투자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1년 IMM크레딧앤솔루션에 지분 매각 조건으로 상장을 내걸었다.

이후 중복 상장 논란 등으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고 판단해 계약대로 지분을 재매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엔무브는 SK이노베이션의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최근 자본시장 분위기와 회사 제반 사정 등을 고려해 IPO(기업공개)를 잠정 중단했다"며 "SK엔무브의 완전 자회사 편입은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측면에서 최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