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비 50억원 증액, 민생 경제 회복·상권 활성화
7월까지 청소년 사용 확대, 포항사랑카드 환급 이벤트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소비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포항사랑카드)을 150억원 규모로 7%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골목 상권 회복과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지난달보다 50억원 증액해 상품권을 발행한다.
소상공인 지원과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포항사랑상품권을 연초부터 매월 발행해 올해 발행액이 1300억원에 이른다.
지난 6월 발행한 100억원 규모의 포항사랑카드는 6일 만에 완판되는 등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할인 판매는 모바일 앱 'iM샵'에서 1일 00시15분부터 지역 105개 판매 대행점에서 영업시간에 충전할 수 있다.
개인 월 구매 한도는 50만원, 연간 한도는 800만원이며, 보유 한도는 70만원이다.
판매 대행 금융기관은 iM뱅크 등 지역 농협·수협·새마을금고·신협·산림조합 등이다.
포항사랑카드는 실물 카드 외에도 ▲삼성페이 ▲네이버 페이 QR결제 ▲모바일 앱 QR 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하며, 지역 2만3000개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포항사랑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타보소택시' 자동 결제 이용 때 최대 20% 적립 혜택을 예산이 없을 때까지 하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급 이벤트도 다음 달 31일까지 운영한다.
이벤트는 만 14~19세 청소년이 포항사랑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5천원, 10만원 이상 결제 때 1만원을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환급한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 할인 판매로 침체된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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