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피가 4000포인트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25일 '부동산을 뛰어넘는 한국 주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평균 30% 디스카운트(저평가) 수준인 주가수익비율(PER) 12.6배, 코스피 4000포인트까지도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코스피는 '2001년도 초 IT 버블 급락 후 반등' 시기와 '2001년도 말 9.11 테러 후 급등세' 시기 이후 월간 기준 상승세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연구원은 "새로운 정부의 주주환원 기대감, 대북 친화 정책,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원화 강세 등으로 글로벌 대비 한국 증시의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예탁금이 급증하고 있는데, 과거 1주 전 고객예탁금 증가가 이번 주 개인 순매수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어 리테일 잠재 매수 모멘텀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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