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 콘서트 영화가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10 영화' 상위권을 유지,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넷플릭스에 공개된 임영웅의 영화 '임영웅 l 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 16일부터 22일 기준 '대한민국 TOP10 영화' 주간 10위를 기록했다.
'임영웅 l 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주(9~16일) 8위에서 두 계단 하락했지만, 여전히 톱 '대한민국 TOP10 영화'에 오르며 임영웅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 1월 31일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에 동시 공개 '임영웅 l 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해 5월 약 10만명의 팬클럽 '영웅시대'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하늘빛으로 물들인 임영웅의 첫 스타디움 입성기를 다룬 영화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임영웅의 모습과 무대의 웅장하고 다이내믹한 연출, 밴드 사운드, 퍼포먼스 등이 담겼다.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IMAX와 ScreenX 특별관 동시 개봉을 확정한 건 물론, 35만 관객 돌파와 역대 공연 실황 영화 누적 관객 수 1위 대기록도 세웠다.
임영웅은 지난 4월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과 컬래버레이션한 동명의 싱글을 공개, 멜론 핫100 1위 등 음원 차트 1위를 장악하고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 차트인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음 했다.
한편, 임영웅과 국내 최대 팬클럽 '영웅시대'는 기부와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영웅시대'는 최근 임영웅의 서른 네번째 생일(웅탄절, 6월 16일)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1억5675만6000원(현금 1억4005만6000원, 물품 1670만원)이나 기부했다. 그간 '영웅시대'는 임영웅 생일 때 5년 간 무려 11억6834만원을 기부하거나 직접 봉사에 나서 생일의 의미를 더한 바 있다.
'영웅시대'는 평소 '기부 천사'로 알려진 임영웅이 팬들에게 생일 선물보단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기부와 봉사를 강조한 만큼 나눔에 동참하자는 내부 지침이 있다. 임영웅은 지난 2021년부터 평소 팬들의 선물을 일체 받지 않고 손편지만 받고 있으며, 팬들에게 나눔을 실천하자고 강조하는 것은 알려졌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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