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 개항장·강화도 성지순례길 운영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26 09:00

수정 2025.06.26 09:00

종교·역사문화 자원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
방문 인증 시 지역 상점 쿠폰 제공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1월 28일까지 인천의 종교·역사 관광자원을 활용한 ‘인천 성지순례길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1월 28일까지 인천의 종교·역사 관광자원을 활용한 ‘인천 성지순례길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1월 28일까지 인천의 종교·역사 관광자원을 활용한 ‘인천 성지순례길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인천의 다양한 종교 및 역사 관광 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원도심 도보 관광객을 확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해 개항장 일대에서 운영된 투어를 올해는 강화도 온수리까지 확대해 총 2개의 코스로 운영한다.

개항장 코스는 한국 기독교 100주년 기념탑, 제물진두 순교성지, 첫 선교수녀 도착지 기념비, 해안성당, 청일조계지 경계계단, 누들플랫폼, 성공회 인천내동교회, 인천내리교회, 답동성당 등 총 9개 지점으로 이뤄졌다.

강화도 코스는 전등사, 온수성당, 금풍양조장, 무해한 어른, 성공회 온수리교회, 길상마을센터 온, 온수리 우물, 책방시점 등 8개 지점으로 구성됐다.


스탬프 투어 참여자는 개항장 코스에서 4곳 이상, 강화도 코스에서 3곳 이상을 방문해 인증하면 인근 지역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상당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인천 스마트관광 애플리케이션 ‘인천e지’를 설치한 후 회원가입을 하고 ‘2025 인천 성지순례길 스탬프투어(개항장/강화도)’를 선택한 뒤 지정된 관광지를 방문하면 위치 정보(GPS) 기반으로 모바일 스탬프가 자동 인식된다.


김은효 시 관광마이스과장은 “앞으로도 인천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