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보건의료노조 "충북도, 청주의료원 임금체불 해결하라"

연합뉴스

입력 2025.06.26 11:49

수정 2025.06.26 11:49

보건의료노조 "충북도, 청주의료원 임금체불 해결하라"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보건의료노조 충북지역본부는 26일 "충북도는 청주의료원 임금 체불 문제를 즉각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 충북지역본부 기자회견 (출처=연합뉴스)
보건의료노조 충북지역본부 기자회견 (출처=연합뉴스)


이 단체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의료원은 이달 20일 직원들에게 지급돼야 할 상여금의 80%인 10억9천만원을 체불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 단체는 "지방의료원의 상여금은 사실상 실질임금의 일부로 매우 중요하다"면서 "더 큰 문제는 체불된 상여금이 언제 지급될지 기약조차 없고, 이후에 임금 체불이 반복될 우려도 크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의료원의 적자 대부분은 공공병원으로서 충북도의 공공의료사업을 수행하면서 발생하는 것"이라며 "충북도는 코로나19 시기 의료원이 보여줬던 헌신을 외면하지 말고 임금 체불 문제 해결과 의료원의 회복기 지원을 위한 예산 편성에 나서는 한편 공익적 적자를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jeon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