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중소기업융합부산연합회, 일본 나고야 제조혁신기업 방문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26 13:53

수정 2025.06.26 13:53

일본 산업중심지 나고야 제조혁신기업을 방문하는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단법인 중소기업융합부산연합회 회원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융합부산연합회 제공
일본 산업중심지 나고야 제조혁신기업을 방문하는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단법인 중소기업융합부산연합회 회원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융합부산연합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사단법인 중소기업융합부산연합회(회장 박진기)는 지난 23~25일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산업중심지 나고야 제조혁신기업을 방문하는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박진기 회장 외 융합부산연합회 임원 20여 회원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스마트 공장과 자동화 공정, 비용 절감을 통해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기업들을 방문해 해당 기업의 경쟁력을 살펴보고 새로운 변화의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를 가졌다.

탐방기업으로는 TEL-MIC, 미후네 외 도요타산업기술박물관, 나고야 공항을 둘러보고, 도요타 제조혁신(T.P.S)과 낭비제거 특강을 통해 고객중심의 생산성 효율 극대화 전략을 배웠다.

TEL-MIC은 가공업계 아마존을 지향하는 기업으로 전공정 디지털화를 통해 다품종 소량 생산, 1일 내 견적·빠른 납품으로 종이가 없는 관리로 생산성 50% 이상 증가와 2800여 고객사와 거래 중이며, 즐거운 기업문화 조성으로 여성과 청년이 선호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미후네는 도요타의 2차 협력업체로 철저한 도요타 생산시스템(TPS) 적용을 통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해 최근 2년간 2배 이상의 매출성장을 달성 중인 기업이다. 프레스 자동화 시스템도입을 통해 대표적인 낭비 제거에 성공한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일본 연수를 기획한 박진기 회장은 "제조기업의 디지털과 인공지능 도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당면과제가 됐다"면서 "직접 선도 기업을 보고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틀에 걸친 도요타 생산시스템(T.P.S)과 낭비제거 방법론 특강은 참가한 회원사들의 일과 비용에 대한 명확한 인식 변화로 제조혁신에 한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33년 동안 지역 중소기업의 교류와 협업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중소기업융합부산연합회는 다가오는 10월 융합비전 캠프를 통해 다시한번 도요타 생산시스템과 낭비제거 방법론 특강을 준비 예정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교류와 협업 활동을 통해 경영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돕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