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의 지난해 679억 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의정 갈등 발생 전과 비교할 때 병상 운영이 50% 수준이라 적자 폭은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26일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전남대병원은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47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3년도 영업손실이 271억 원인 점을 고려할 때 적자가 203억 원 늘어난 것이다.
이 기간 빛고을전남대병원은 176억 원의 적자를 냈다.
3개 병원을 합하면 영업손실액은 679억 원으로 늘어난다.
의정 갈등으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입원·수술 환자가 줄어든 영향이다. 전남대병원은 의료진의 대규모 이탈로 병원 내 진료·수술 건수가 급감, 의료 수익이 21.4% 감소했다.
현재도 의정 갈등 전과 비교했을 때 병상 운영률은 50% 수준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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