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8일 일정으로 진행 중인 이번 방문은 올해 제1회 한-일 의료기기 기술교류회를 중심으로 양국 의료기기 기업 및 관련 기관 간 실질적인 기술 협력과 산업 연계를 모색하고 장기 교류 성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주의료산업진흥원은 도내 의료기기 기업 7곳 함께 일본 돗토리현산업진흥기구와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며 고베국제의료교류재단과는 향후 기술 및 시장 진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양국 기업 간 기술 수요와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공동 연구 및 제품 개발 파트너십 구축 방안을 논의했으며 기업들은 일본의 뿌리기술 기반 제조기업들과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며 기술이전, 정밀가공 협력, 제품 개선 등 실질적인 기술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고베시에서는 고베국제의료교류재단, 노인요양시설 운영 기관, 일본 노리프트협회 등과 실무 협의가 예정돼 있다.
한종협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장은 “10년 이상 이어온 한일 간 협력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실제 기업의 수출, 제품개선, 현지 진출이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산업진흥원은 기술과 산업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글로벌 허브로써 양국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를 통해 신사업을 기획하고 신시장을 발굴하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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