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차장 거친 국세 행정 전문가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정부 첫 국세청장 후보자로 26일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임광현 후보자는 국세청 차장을 역임한 국세 행정 전문가다. 국세청장은 차관급이지만 인사청문회 대상이다. 최종 임명되면 현직 의원 출신이 국세청장으로 임명되는 첫 사례다.
임 후보자는 1969년 충남 홍성 출생이다.
국세청 퇴직자가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된 것은 윤석열 정부에서 김창기 전 청장이 최초다. 당시 김창기 청장은 부산지방국세청장으로 퇴직한 이후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임 후보자는 조사통으로 꼽힌다.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4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2국장, 4국장, 그리고 본청 조사국장을 거쳤다.
국세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임 후보자가 국회의원까지 거치면서 시야를 넓히고 정무적 감각을 높였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임 후보자는 서울지방국세청장과 국세청 차장 등을 역임한 전문가"라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활동을 통해 더 넓어진 시야를 바탕으로 공정 조세와 납세자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1969년 충남 홍성 △강서고 △연세대 △하버드 법학대학원 △행시 38회 △대전세무서 총무과장 △국세청 정책보좌관 △부산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차장 △22대 국회의원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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