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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상도동 구릉지에 551가구 공동주택 조성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26 16:32

수정 2025.06.26 16:32

제11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결과

상도동 356-159번지 위치도. 서울시 제공
상도동 356-159번지 위치도.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동작구 상도동 356-159번지 일원 노후 주택가에 551가구 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동작구 상도동 356-159번지 일원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과 장승배기역 사이, 상도로 북측에 위치한 대상지는 전체 건축물의 약 86%가 노후·불량 건축물로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주거밀집 지역이다. 특히 인접한 상도로 남측 일대에서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대상지는 상대적으로 개발이 미흡해 주거지 노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통해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의 총 551세대 공동주택과 공공 노인요양시설 등을 포함한 개발이 추진된다.

또 구릉지형 대상지에 과도한 옹벽이 설치되지 않도록 유도하고 각 단차 구간별 계단 및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보행 접근성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자연 지형과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주민편의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계획이 노후 주거지 정비와 부족한 공공 노인요양시설 확충, 기반시설 개선을 통해 지역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