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국힘, 의총 열어 상임위 배분 해법 논의…김용태 임기도

뉴스1

입력 2025.06.27 06:02

수정 2025.06.27 06:02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백범 김구 선생 제76주기 추모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5.6.2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백범 김구 선생 제76주기 추모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5.6.2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의원총회를 열고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한 원내 의견을 청취한다. 이달 30일까지로 정해진 김용태 위원장의 임기 또한 의원총회 안건에 오를 가능성이 거론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용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상임위원장 임명 절차에 접어든 것을 두고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뉴스1에 "뾰족한 대안은 없다.

민주당이 다수석을 보유한 집권여당이라면 일부 상임위는 (양보하고) 배려하는 관용의 정신을 보여야 협치가 가능하지 않겠나"라며 "이날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아이디어를 청취할 것"이라고 했다.

김용태 위원장은 의원총회에 앞서 김기현 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는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의 'K-조선사업, 재도약을 위한 미래 국가전략은'에 참석하고,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다. 이후 타니 쌩랏 주한태국대사를 접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김 위원장의 거취에 대한 의견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 대선 후보 교체 과정에 대한 당무감사를 비롯해 탄핵 반대 당론 수정을 요구하는 당 혁신안을 개진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임기는 이달 30일까지로 전국위원회의 추인을 받아야 연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