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Y보다 저렴…출시 4분 만에 1만대 판매 기록
30만원대 AI 안경도 공개
26일 중국 신랑망 등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신차 발표회에서 YU7 기본형 모델의 가격이 25만3000위안(약 48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 내 테슬라 모델 Y의 기본 가격(26만3000위안)보다 1만위안 낮은 수준이다.
YU7은 총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됐는데 프로 모델은 27만9900위안, 최상위 모델인 맥스는 32만9900위안에 책정됐다.
주행 성능도 눈에 띈다.
YU7은 지난 5월 최초 공개됐으며, 중국 내 공식 명칭은 ‘어풍이행(御風而行)’이다. 이는 도가사상 고전 ‘장자’의 ‘소요유(逍遙遊)’에서 인용된 표현으로, 자유로운 이동과 초월의 의미를 담고 있다.
샤오미는 이날 오후 10시(현지 시간)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했으며, 시작 4분 만에 1만대를 돌파했고 1시간 만에 누적 예약 대수는 28만9000대에 달했다.
이와 함께 샤오미는 1200만 화소 고화질 카메라가 탑재된 AI 안경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사진 및 영상 촬영, 영상통화, 라이브 방송, 실시간 공유 기능 등을 갖췄으며, 가격은 1999위안(약 37만원)부터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