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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씨랩, 日 기업 13개사와 계약 체결.. "기술력 입증"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27 11:46

수정 2025.06.27 11:46

에스티씨랩, 日 기업 13개사와 계약 체결.. "기술력 입증"

에스티씨랩은 올 들어 일본에서 전통 제조업과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산업군의 대표 기업 총 13개사와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글로벌 확장 전략을 발표한 지 9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특히 기존 글로벌 경쟁사의 솔루션을 사용하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윈백’ 사례가 다수 포함돼 글로벌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으로서 에스티씨랩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대표적인 사례로 일본 최대 IP 보유 기업 B사는 글로벌 입찰 경쟁을 통해 에스티씨랩을 선택했다. 가상대기실 솔루션 ‘넷퍼넬’뿐 아니라 매크로 감지 및 차단 솔루션 ‘봇매니저(엠버스터)’를 동시에 도입했다.



일본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자인 G그룹과의 협업도 본격화됐다. 해당 플랫폼에 입점한 중소 이커머스 사업자들도 넷퍼넬을 이용함으로써 일본 내 넷퍼넬 도입 기업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커머스 외에 일본 부동산 업계 1위인 M사와 굴지의 종합상사 T사도 넷퍼넬을 도입했다.
또 교육 플랫폼 기업 에이티시스템은 중∙고등학교 입학 신청 및 합격 발표 등 트래픽 폭증 시기에 에스티씨랩 솔루션을 적용했다는 것이 에스티씨랩 측 설명이다.

박형준 에스티씨랩 대표는 “고객사의 선택은 곧 시장의 평가다.
특히 솔루션 도입에 보수적인 일본에서의 윈백 사례들이 그 증거”라며 “기술력 하나로 커온 기업으로서 기술은 이미 증명한 셈이니 이를 바탕으로 더욱 당차게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리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