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내달 1일 전국위 소집…새 비대위 구성 착수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2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이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해 다음 달 1일 전국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27일 제22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 설치와 비대위원장 임명을 위한 전국위원회 소집 요구안이 상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안건에 대한 ARS 투표를 진행한 결과 51명의 상임전국위원 가운데 37명이 참여해 투표율 72.5%를 기록했다.

투표 참여자 37명 가운데 35명이 찬성표를 던져 찬성율 94.6%로 원안이 의결됐다.

이날 회의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은 오는 1일 오전 8시 30분에 제17차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오는 8월 열릴 가능성이 유력하다.

이에 따라 새 비대위는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 비대위'로 운영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