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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건희 여사, 우울증 입원 11일만에 휠체어 타고 퇴원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27 16:54

수정 2025.06.27 16:54

김건희 여사가 휠체어를 타고 퇴원하고 있다. YTN 보도화면 갈무리
김건희 여사가 휠체어를 타고 퇴원하고 있다. YTN 보도화면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심한 우울증을 이유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김건희 여사가 27일 퇴원했다. 지난 16일 입원 이후 11일 만이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4시쯤 휠체어를 탄 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을 나섰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직접 휠체어를 밀며 퇴원을 도왔고, 김 여사는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앞서 김 여사 측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등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의 소환 요구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여사 변호인은 이날 "호전돼 퇴원하는 건 아니고 병원에 오래 계시는 것도 힘들고 하니 집에서 치료를 받으며 호전 여부를 확인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특검팀의)법규에 따른 정당한 소환 요청에는 성실히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아직 김 여사에게 출석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비공개 소환 여부를 논의한 적은 없다는 입장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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