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트럼프 “북한과 갈등 해결하겠다…김정은과 잘 지내”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28 06:26

수정 2025.06.28 06:25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북한과 갈등이 있다면 그 갈등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에게 편지를 보냈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와 매우 잘 지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김 위원장에게 서한을 발송했는지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않았다.

대신 트럼프는 김 위원장과 친분을 강조했다.


그는 “나는 김정은과 정말 잘 지내왔다”면서 “(북한 핵 문제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어 “누군가는 이를 잠재적 갈등이라고 말한다”면서 “나는 (갈등이 있다면) 우리가 해결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직접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미국이 21일 이란에 B2 스텔스 폭격기들을 동원해 핵 시설들을 기습 폭격한 것과 같은 군사적 해법 대신 김 위원장과 외교적 협상으로 북핵 문제를 다루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