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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관광 더 다양하게"…충주시 테마형 온천장 활성화 추진

뉴스1

입력 2025.06.28 08:01

수정 2025.06.28 08:01

충주 수안보온천 플랜티움 조감도.(자료사진)/뉴스1
충주 수안보온천 플랜티움 조감도.(자료사진)/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수안보 온천관광 활성화를 위해 테마형 온천장 활성화를 추진한다.

28일 충주시에 따르면 수안보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테마형 온천장 네트워크를 운영한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 중인 숙박시설 플랜티움과 연계해 녹차탕, 한방탕, 로즈탕, 솔트탕 등 소규모 테마 온천장을 만드는 게 주요 내용이다.

충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 테마 온천장 아이디어를 담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1팀당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수안보는 그동안 온천수 품질은 전국 최고 수준이지만, 테마형 온천 등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충주시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수안보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야외 온천장을 갖춘 숙박시설을 짓고 있다. 올해 말 완공하면 옛 와이키키호텔을 대신할 수안보의 랜드마크 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안보는 대한민국 온천도시로 지정됐고, 지난해 11월에는 중부내륙선철도도 개통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중부내륙선철도 개통 이후 열차를 이용해 수안보를 찾는 관광객이 점차 늘고 있다"면서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온천욕을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안보 온천수는 자연 용출하는 53도 약알칼리성 실리카 온천수다.
현재 수안보에는 35개 온천시설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