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업체 서클이 15% 이상 폭락하자 미국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4% 이상 급락했다.
27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코인베이스는 4.27% 급락한 353.4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서클이 이날 15.54% 폭락한 180.43달러로 장을 마감했기 때문이다.
코인베이스와 서클은 긴밀히 연관돼 있다. 코인베이스가 서클의 주요 주주일 뿐 아니라 서클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USDC에서 나오는 수익을 나눈다.
USDC를 발행하는 서클은 막대한 준비금을 적립해야 한다. 준비금의 이자를 서클과 코인베이스가 절반으로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클과 코인베이스는 주가가 커플링(동조화)돼 있다.
이날 서클이 폭락한 것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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