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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건환경연구원, 도민 생활 밀접 위생용품 안전 관리 강화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28 12:19

수정 2025.06.28 12:19

소비량 많은 품목 등 대상 기준·규격 자체 검사 확대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민 생활과 밀접한 위생용품 안전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시험 검사 모습.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민 생활과 밀접한 위생용품 안전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시험 검사 모습.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민 생활과 밀접한 위생용품 안전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28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매년 전남에서 제조·유통되는 위생용품의 안전성 검사를 하고 있다. 위생용품 중 부적합 이력이 있거나 최근 수거 이력이 없는 제품, 소비량이 많은 품목을 대상으로 기준·규격 검사를 추진한다.

검사는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되며, 일회용 숟가락·빨대 등 검사 품목도 확대된다.

특히 지난 14일부터는 구강관리용품(칫솔·치실 등)과 문신용 염료가 신규 위생용품 관리 대상에 포함되면서 이들 제품에 대한 안전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올 상반기 중 자가품질검사와 수거검사를 포함해 총 119건의 위생용품을 대상으로 품질과 유해성분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의 경우 일회용 기저귀, 세척제, 행주 등 13개 품목, 총 261건의 위생용품을 검사해 이 중 3건의 물수건에서 세균수와 형광증백제 항목이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됨에 따라 관련 부서에 신속히 통보해 행정처분 등 안전 관리가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양호철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약품화학과장은 "앞으로도 생활과 밀접한 위생용품에 대해 도민이 신뢰하며 사용하도록 지속적이고 철저한 검사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