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한국에서 생활하는 캄보디아 유학생들이 충북 증평의 문화관광을 즐기는 증평 투어패스에 참여했다.
증평군은 28~29일 1박 2일 일정으로 재한캄보디아 유학생협회 소속 캄보디아 유학생 대상 문화관광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교류행사에는 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캄보디아 외국인 유학생 2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증평 투어패스'를 활용해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인삼문화센터, 벨포레, 좌구산휴양랜드 등 지역의 주요 문화관광 시설을 방문했다.
증평 투어패스는 지역 관광지 입장과 체험을 QR코드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구성한 복합형 체험 서비스다.
박물관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전통혼례 특별전'에 맞춰 혼례복 착용 체험을 마련해 유학생들에게 색다른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선사했다.
이재영 군수도 행사 현장을 찾아 유학생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고 증평에 대한 인상과 체험 소감을 경청했다.
이 군수는 "오늘의 경험이 증평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특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유학생 여러분이 증평의 소중한 문화 전도사가 되어주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유학생들은 "증평의 문화유산과 관광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활동을 SNS에 공유해 캄보디아 친구들에게 증평을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재한캄보디아 유학생협회는 증평인삼골축제 참여와 김장투어 등을 통해 증평과 캄보디아의 문화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