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팀인 더럼 불스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는 김하성은 29일(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더럼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벌어진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의 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26일 멤피스전부터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김하성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190(68타수 12안타)까지 내려갔다.
김하성은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그러나 후속타자 밥 세이모어가 병살타를 쳐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말 2사 만루의 찬스에서 또 유격수 땅볼을 쳐 아쉬움을 삼켰다.
김하성은 8회말 무사 1, 2루에서 또 볼넷을 골라내 찬스를 이어줬다. 오른손 투수 레오나르도 타베라스를 상대해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타베라스의 폭투와 트리스탄 피터스의 우전 안타로 3루까지 나아갔던 김하성은 더 이상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더럼은 멤피스에 3-11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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