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중산층·신혼부부 대상
시세 70~90% 수준 임대료
시세 70~90% 수준 임대료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0일부터 무주택 중산층과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1713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분양전환이 가능한 ‘든든전세주택’과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으로 구성됐다. 공급 물량은 △분양전환형 든든전세주택 869가구 △비분양전환형 든든전세주택 665가구 △분양전환형 신혼·신생아Ⅱ 매입임대 179가구 등이다. 수도권 중심으로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1475가구가 배정됐다.
‘든든전세주택’은 주변 시세의 90% 이하 전세보증금으로 최장 8년간 거주할 수 있는 중산층 대상 임대주택이다.
‘신혼·신생아Ⅱ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2년 내 출산·입양 가구 등을 대상으로 한다. 전세보증금 80%, 월임대료 20%의 준전세형으로 공급되며 최장 1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분양전환형 임대주택은 최소 6년 임대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분양가는 입주 시 감정가와 분양 전환 시 감정가의 평균으로 정해진다. 별도의 청약통장 없이 분양 전환이 가능하다.
청약 접수는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7월 초에는 서류심사 대상자가 발표된다. 이후 8~9월 중 당첨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플러스 공고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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