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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역 인근 중앙1구역, 대단지 개발 탄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30 09:23

수정 2025.06.30 09:23

의정부중앙1구역조감도
의정부중앙1구역조감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대에 위치한 중앙1구역 재개발 사업이 정비구역 지정 고시 후 빠른 속도로 동의서를 확보하며 조합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중앙1구역이 지난 4월 3일 정비구역 지정 고시 이후 약 3개월 만에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동의서 징구율이 73%에 달했다고 추진준비위원회가 밝혔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재개발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해서는 토지등소유자 과반수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중앙1구역은 이미 조합설립 요건인 75%에 근접한 동의를 확보해, 추진위원회 구성 이후에도 조속한 조합설립 절차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동의율이 73%로, 단 2%만 추가로 확보하면 된다”며 “남은 동의서 징구를 위해 밤낮없이 토지등소유자와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1구역은 의정부역에서 도보 약 6분 거리에 위치하며, 중랑천과 인접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당 구역은 향후 최고 40층, 총 1,293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개발될 계획으로, 의정부 도심 내 새로운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가 모이고 있다.


추진준비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조합설립 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