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문해력·수리력으로 학생역량 끌어올린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30 10:02

수정 2025.06.30 10:02

서울시교육청, '교육 PICK' 정책 포럼 개최…2500명 교육공동체 온오프라인 참여
전문가 강연 및 현장 소통으로 '에스플랜(S-PLAN)' 기반 맞춤형 교육 방향 모색
서울시교육청 제공 /사진=뉴스1
서울시교육청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30일 오후 3시 30분에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교육 PICK, 문해력·수리력 쌤과 함께'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서울 학생역량 신장을 위한 교육공동체별 역할 정립 및 공감대 형성, 그리고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에스플랜, S-PLAN)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했다. 사전 신청한 교원, 학생, 보호자, 일반 시민 등 약 25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문해력·수리력에 관심 있는 서울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관련 전문가와 초·중등 교사를 강연자로 위촉했다.

이번 정책 포럼은 '미래를 여는 열쇠-우리는 왜 문해력과 수리력을 말하는가'라는 주제로 문해력과 수리력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하고 교육공동체가 패널로 참여하는 '강연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장 참여자들이 함께 질문하고 소통하는 열린 대화 방식으로 구성해 생동감 있고 몰입도 높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럼은 △미래를 읽는 힘, 문해력 △미래를 보는 힘, 수리력 △Q&A로 알아보는 서울 학생역량 신장 정책의 소주제로 진행된다.

강연1은 한양대 조병영 교수가 문해력의 의미와 디지털시대에 문해력이 더욱 중요한 이유에 대해 발표한다. 또 강연2는 서울대 권오남 교수가 수리력의 의미와 학생 및 성인의 수리력 향상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한다. 이와함께 '수업이야기'는 공덕초 정구용 교사가 초등 문해력 수업 사례 나눔, 중화고 박정숙 수석교사가 중등 수리력 신장을 위한 수업 사례 나눔을 할 예정이다.

마지막 '강연3'은 서울시교육청 정근식 교육감이 패널·청중 질의 응답 방식으로 학생역량 신장을 위한 정책 및 현장 지원 방향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이외에도, 무대 밖에서는 문해력·수리력 테스트 코너, 서울 학생역량 신장 추진 정책, 에스플랜(S-PLAN) 진단검사 예시 문항 및 결과보고서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 전시가 진행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정책포럼을 통해 미래 역량으로서의 문해력·수리력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이해도가 깊어질 것"이라며, "이후 수렴된 의견을 향후 정책 추진 및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강화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