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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싱가포르 웡 총리와 첫 통화…"수교 50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30 12:27

수정 2025.06.30 12:26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첫 정상 통화를 갖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뤄진 통화에서 웡 총리는 이 대통령의 취임을 다시 한번 축하하며 재임 기간 동안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통령은 1975년 수교 이후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룬 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감사를 전했다.

양 정상은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새롭게 수립하고, 한반도 평화·안정은 물론 AI, 디지털 등 미래 성장 분야까지 포괄하는 협력을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웡 총리가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고 웡 총리는 "한국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으로 믿는다"며 다양한 고위급 교류를 통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