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AI로 사회 문제 해결한다"…한국사회투자, 앵글컴퍼니와' 맞손'

뉴스1

입력 2025.06.30 14:28

수정 2025.06.30 14:28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에서 한국사회투자와 앵글컴퍼니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박재범 앵글컴퍼니 대표(왼쪽)와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사회투자 제공)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에서 한국사회투자와 앵글컴퍼니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박재범 앵글컴퍼니 대표(왼쪽)와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사회투자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공익법인 임팩트 투자사 한국사회투자는 AI 기반 기업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앵글컴퍼니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사는 AI 기반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사회투자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과 사회혁신조직에 투자와 육성(액셀러레이팅), ESG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722억 원의 누적 임팩트 투자(융자·투자·기부 등)를 집행했다.

앵글컴퍼니는 AI 기술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전형 AI 에이전트 개발사다.

1인 창업자와 중소기업이 기존 인프라 없이도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사회투자와 앵글컴퍼니는 AI와 디지털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임팩트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등의 분야에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전문성을 높이고 AI 스타트업 지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국사회투자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AI 역량 강화 협력 △임팩트 AI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와 스타트업 지원 △양 사 인프라 공유 및 인적 교류 등의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사회적 가치와 기술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앵글컴퍼니와의 협업은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사업의 혁신성을 높이고 임팩트 AI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범 앵글컴퍼니 대표는 "기술을 넘어 AI가 사회 문제 해결의 파트너가 되는 시대"라며 "한국사회투자와 함께 임팩트 생태계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