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갤러리 PaL
세종대 일반대학원 회화과 13인…합동 전시회 열어
이번 전시는 ▲권진 ▲김서영 ▲김수진 ▲김채은 ▲고흔일락 ▲신민경 ▲신소진 ▲이성택 ▲이숙향 ▲이지현 ▲이언주 ▲유건모 ▲윤수정 등 총 13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어스름'은 빛이 완전히 드러나기 전의 순간, 새벽녘의 어둠과 밝음이 뒤섞인 경계를 뜻한다.
'어스름 실린 찰나에서'는 이러한 모호한 상태를 주제로 한 전시다. 명확한 주제나 형식을 따르기보다는 각 작가가 자신의 시기와 환경 속에서 마주한 고민과 태도를 회화로 표현한다.
재료의 질감, 색의 농도, 화면의 구성 방식 등은 각기 다르지만, 불확실한 시기를 통과하는 작가들의 내밀한 시선은 전시장 안에서 하나의 풍경처럼 펼쳐진다. 개별 작업은 서로 교차하거나 간격을 두고 배치되며, 오히려 그 차이 속에서 각 작품의 고유성이 더욱 선명해진다.
세종대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 대해 "작가들의 여정이 응축된 화면 속에서 각자가 느끼는 방향으로 감정을 따라가며 사유할 수 있는 경험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더해 "어스름은 모든 것이 분명해지기 직전의 상태"라며 "이 전시는 그러한 경계 위에서 탄생한 표현의 순간들과 마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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