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방송인 이본이 어머니의 암 투병으로 긴 공백기를 가졌다가, 모친이 쾌차한 뒤 타이밍이 맞아 라디오로 복귀하게 됐다고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KBS 본관에서 진행된 KBS 2라디오 '이본의 라라랜드'(이하 '라라랜드') 제작발표회에서 이본이 긴 공백기를 가졌던 이유를 밝혔다.
이본은 "어느 순간 내 시간을 오래 가졌는데, 사실 엄마가 길게 암 투병을 하셔서 많은 분과 내 생각보다 오래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라며 "다행히 엄마가 의지를 갖고 일어나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라디오로 복귀해야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이렇게 돌이켜보니 타이밍이었던 것 같다, 순식간에 이 과정이 이뤄져서 운명이라고 해야 할까, 만나야 할 시간이 돼 만난 건가 싶다"라며 "그래서 더 설레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라랜드'는 노래 한 곡이 마치 마법처럼 듣는 이의 마음을 특정한 시공간으로 데려가는 것처럼, DJ 이본과 함께 나누는 좋은 음악과 재미있는 이야기로 오후의 나른함을 날려버리는 마법 같은 시간을 꾸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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