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문화유산 '성북동 별서' 내 송석정 반소…지붕 해체해 진화 중(종합)

뉴스1

입력 2025.06.30 14:56

수정 2025.06.30 15:12

30일 서울 성북구 소재 문화유산인 성북동 별서가 불에 탄 모습 . 2025.6.30/뉴스1 ⓒ News1 김형준 기자
30일 서울 성북구 소재 문화유산인 성북동 별서가 불에 탄 모습 . 2025.6.30/뉴스1 ⓒ News1 김형준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김형준 기자 = 서울 성북구 소재 문화유산인 '성북동 별서'에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30일 소방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2시 45분쯤 성북동 별서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1시 4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29대와 인력 11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화재로 성북동 별서 구역 내 목조 건물인 송석정이 반소됐다. 송석정은 1950년대에 신축된 건물이다.



국가유산청 명승전통조경과는 화재로 인해 송석정의 기둥이 심하게 탔고 지붕 내부 등에서 연기가 발생해 지붕을 파괴해 진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이에 따라 소방 당국이 파괴 및 진화하고 있다.

성북동 별서 내부에는 국보나 보물 등 기타 문화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북동 별서는 지난 2020년 9월 2일 명승 제118호로 지정된 문화유산이다. 한국식 정원의 특징을 반영해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 배치한 조선시대 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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