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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50억 규모 관광진흥기금 융자 지원…1.0% 대출금리

뉴스1

입력 2025.06.30 15:09

수정 2025.06.30 15:09

광양시 야경(광양시 제공)
광양시 야경(광양시 제공)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2025년 하반기 전라남도 관광진흥기금'을 장기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융자 대상은 관광숙박업, 관광펜션업, 야영장업, 한옥체험업, 관광유람선업, 여행업 등이며, 민간 관광사업체의 시설 신축·증축, 개보수, 운영을 위한 자금이 지원된다.

관광진흥기금 융자 규모는 총 50억 원이며, 대출금리는 연 1.0%가 적용된다. 융자 한도는 업종 및 자금 용도에 따라 2억 원에서 최대 30억 원까지다.

상환 조건은 자금 용도별로 차등 적용되며, 시설 개보수는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고, 증축은 3년 거치 4년, 신축은 4년 거치 7년 분할상환 방식이다.

운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이 적용된다.

접수 기간은 7월 16일까지며, 융자 취급 은행과 대출 상담, 시의 사업계획 승인,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광양시 관광과에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융자 취급 은행은 광주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 우리은행 6개 금융기관의 본·지점이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이번 관광진흥기금 융자가 관광기반시설 확충과 관광사업 운영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관광진흥기금은 관광 경쟁력 제고와 진흥을 목적으로 2013년부터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공동 출연해 조성·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