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천공항公 "조경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공공기관 세미나 성료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30 15:44

수정 2025.06.30 15:44

배영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이 지난 27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제18회 공공기관 조경기술 세미나'에서 공공기관 조경협의회 임원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배영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이 지난 27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제18회 공공기관 조경기술 세미나'에서 공공기관 조경협의회 임원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7일 서울 전문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8회 공공기관 조경기술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공공기관 조경기술세미나는 국내 주요 공공기관들이 조경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되는 정기 세미나다.

올해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주관 아래 'Borderless Landscape:경계를 넘는 조경'을 주제로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 등 총 7개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해 공공기관 조경의 새로운 가능성과 미래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배영민 인천국제공항공사 본부장은 환영사를, 이유미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위원장과 전익요 공공기관조경협의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각각 조경의 사회적 가치와 공공기관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 특강에서는 김봉찬 더가든 대표가 '땅에서 시작한 이야기, 점·선·면으로 마주하는 자연'을 주제로 자연주의 조경철학과 현장경험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파주 운정신도시 내 '파주가든' 조성 사례를, 부산동시공사는 '부산형 식재모델 가이드라인'을, 서울도시공사는 '경계 없는 조경의 실천 사례' 등을 발표하며 조경 프로젝트를 공유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공기관 조경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만의 다양한 서비스와 즐길거리를 확대해 인천공항 이용객과 일반 국민 모두가 일부러 찾아오고 싶은 '누구나 가고싶은 공항'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