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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댐 주변 활성화 9개 사업 선정..36억원 지원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30 16:06

수정 2025.06.30 16:01

순천·안동·진안 등 포함 로컬브랜딩 신규 도입
'2025년 댐주변지역 지자체 지원 및 로컬브랜딩 공모사업' 홍보 이미지.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2025년 댐주변지역 지자체 지원 및 로컬브랜딩 공모사업' 홍보 이미지.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댐을 중심으로 한 지역 상생 모델 발굴에 나선다.

K-water는 ‘2025년 댐주변지역 지자체 지원 및 로컬브랜딩 공모사업’ 심사 결과 총 9개 사업을 선정하고, 36억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댐 인근 지자체, 주민, 민간기업 등을 대상으로 약 3개월간 진행됐다. 분야는 △댐주변지역 지원사업 △로컬브랜딩 지원사업으로 나뉘어 추진됐다.

댐주변지역 지원사업은 체감형 수익 모델을 중심으로 전남 순천, 경북 안동·영주, 전북 진안, 충북 충주, 경남 합천 등 6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총 30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신설된 로컬브랜딩 사업에는 강원 양구, 안동, 진안 등 3곳이 선정됐다. 댐과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차별화된 브랜드를 육성하고, 마스터플랜 수립에 6억원이 지원된다.

장병훈 K-water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앞으로도 댐 주변 지역의 가치를 함께 키우고,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공모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water는 댐 주변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와 복지 증진을 위해 1990년부터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전국 37개 댐주변 7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생활도우미 파견, 찾아가는 의료버스 운영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