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 광산교육지원센터 개소…다문화 등 교육현안 대응

뉴스1

입력 2025.06.30 16:50

수정 2025.06.30 16:50

광주광산교육지원센터 개소식 (광주시교육청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2025.6.30/뉴스1
광주광산교육지원센터 개소식 (광주시교육청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2025.6.30/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1988년 광산군이 광주직할시로 편입되면서 사라졌던 광산교육청을 지원청으로 부활시키는 방안이 논의돼 온 가운데 광산교육지원센터가 선제적으로 문을 열었다.

30일 광주교육청에 다르면 하남 3지구에서 광주 서부교육지원청이 주관한 광산교육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광역시 단위에서 교육행정지원센터 개소는 최초다. 광산교육청은 1988년 광산군이 광주직할시 행정구역 개편으로 통합되면서 광주서부교육지원청으로 흡수됐다.

이후 다문화 학생이 늘어나고 지역의 교육행정 수요가 늘면서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 지역 정치권은 광산교육지원청 원상회복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지난해 9월 교육부가 교육지원청 설치와 폐지 권한을 교육청으로 이양하면서 광산교육지원청 설립 권한도 확보됐다.
광주교육청은 교육부의 법령 개정과 인력·예산 지원 상황을 고려해 교육지원청 신설을 검토하고, 그 전까지 교육수요를 대응할 교육지원센터를 설치했다.

광산교육행정지원센터는 평생교육지원팀, 국제교육지원팀, 유치원지원팀 등 3개 팀이 교육국제화 특구, 유보통합, 다문화 등 광산구 지역 교육 현안에 대응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산교육지원센터는 미래 세대가 꿈을 키우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광산교육지원센터 개소를 계기로 교육행정서비스의 현장 접근성 강화,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 조성 등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