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에 소상공인의 물품구매와 공과금 납부 등을 위한 전용 카드가 생겼다.
제주도는 30일 IBK기업은행, 제주신용보증재단 등과 '소상공인 3플러스 희망드림카드'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이 카드는 소상공인이 사업을 운영하면서 필요한 각종 물품을 구매하거나 공과금을 납부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비상금 용도의 전용 카드다.
이 카드는 기존 대출과 달리 신용도 하락 걱정 없이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최대 10만 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연회비와 보증료는 받지 않는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약 1000개 업체가 업체당 500만 원 한도의 운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카드 발급 대상은 신용점수 1~7등급에 해당하는 도내 소상공인이다. 법인, 공동사업자, 외국인 및 기타 보증·여신 제한 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카드 발급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제주신용보증재단의 '보증드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 보증 심사를 거친 뒤 IBK기업은행에서 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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