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신라면에 만두 추가요" 美장병들 K라면에 푹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30 18:26

수정 2025.06.30 18:26

미군부대 농심 라면 메뉴 운영
미국 텍사스 군사기지 포트 블리스 컵밥 매장에서 미군들이 농심 라면을 즐기고 있다. 농심 제공
미국 텍사스 군사기지 포트 블리스 컵밥 매장에서 미군들이 농심 라면을 즐기고 있다. 농심 제공
농심은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군사기지 포트 블리스 내 '컵밥(CUPBOP)' 매장에서 신라면을 정식 메뉴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포트 블리스는 상주 인원이 17만명에 달하는 초대형 군사기지다. 기지 내 'CUPBOP' 매장에서는 신라면을 비롯해 신라면 툼바와 순라면까지 총 3개의 농심 라면 메뉴가 운영된다.

라면은 현장에서 즉석 조리기로 조리되며, 끓인 라면 위에 불고기, 제육볶음, 만두 등 다양한 K푸드 토핑을 더해 취향에 맞는 라면을 즐길 수 있다. 농심은 포트 블리스를 시작으로 알래스카 JBER, 애리조나 루크 공군기지 등 미국 주요 군사기지 컵밥 매장에서 농심 라면 메뉴를 정식 운영하기로 했다.



농심은 미국 한식 프랜차이즈 컵밥과 함께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K푸드와 신라면을 홍보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컵밥은 현재 미국과 인도네시아에 26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캐나다와 두바이에도 매장을 추가 오픈 예정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