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통신사 RIA는 친러 성향 관리 블라디미르 로고프의 말을 인용, 러시아군이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 경계에 위치한 다치네 마을을 장악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지역은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동부의 루한스크, 도네츠크로부터 더 서쪽에 위치해 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러시아군이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까지 진군했다는 주장을 부인해 왔다.
러시아 국방부는 점령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는 발표를 연일 이어 나가고 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의 민간 정보지도 서비스 딥 스테이트(Deep State)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으로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의 면적은 11만 358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개월 사이 943㎢ 늘어난 수치다.
한편 러시아 당국은 다치네 마을 점령 보도에 대해 아직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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