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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폭염 대비 '오아시스 냉장고' 운영…생수 무료 제공

뉴스1

입력 2025.07.01 09:09

수정 2025.07.01 09:09

그늘막 (강북구 제공)
그늘막 (강북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폭염특보 시 문자알림서비스를 활용해 상황을 전파하고 도로에는 살수차를 투입한다.

홀몸어르신·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은 재난도우미가 직접 방문해 건강 확인과 응급조치를 실시한다. 거리 노숙인 대상 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다.

무더위쉼터 97곳과 스마트쉼터 2곳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폭염특보 시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 폭염 그늘막은 기존 93곳 외에 15곳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오는 14일부터는 우이천변 3곳에 '강북 오아시스 냉장고'를 설치해 생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옥외 작업장에는 낮 2시부터 5시까지 작업 중단을 권고하고 냉방물품도 지원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