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수민 인턴 기자 = 전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방송에서 전현무와 얽힌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6월 30일 방송된 JTBC 예능 '톡파원 25시'에는 추신수의 아내이자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인 하원미가 출연해 랜선 여행을 함께했다. 하원미는 방송에서 추신수와 MC 전현무가 닮아서 생긴 일화를 털어 놓았다.
하원미는 "몇 년 전 남편과 식당에 갔는데, 전현무 씨도 그 자리에 있었다"며 "그 때 열애중이셨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입술을 깨물며 당황해하는 눈빛을 숨기지 못했다.
하원미는 당시를 회상하며 발렛 직원들이 자신을 보고 "(전현무가) 헤어진게 맞나봐, 다른 여자랑 왔잖아"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그 말에 다시 고개를 숙이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양세찬은 "또 바뀌었네, 또 바뀌었어"라며 전현무를 놀렸다.
MC 김숙도 "오늘 남편이랑 같이 온 거예요? 나도 깜짝 놀랐잖아요"라는 말로 전현무를 놀렸다. 하원미도 "실제로 보니까 얼굴형, 눈매, 옆모습까지 닮았다"라며 남편 추신수가 전현무와 닮았다는 것을 인정했다.
전현무는"추신수 선수와 라디오 부스에서 마주친 적 있는데, 눈을 마주치자마자 서로 당황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한편 방송에는 추신수 가족의 미국 텍사스 대저택도 언급됐다. 5500평 규모의 집에는 수영장, 농구장, 야구 배팅장, 웨이트룸, 필라테스 스튜디오, 조깅 트랙 등 다양한 운동 시설이 갖춰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원미는 "가족 모두 운동을 하기 때문에 여러 시설로 차 있다"고 말했다.
김숙이 "짝퉁 추신수 니가 좀 가봐"라고 하자 전현무는 "제가 텍사스 유니폼 입고 대신 소개하러 갈게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원미와 추신수는 2004년 결혼해 아들 둘과 딸 하나를 낳았다. 추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SSG 랜더스를 거쳐 현재 SSG 랜더스 구단 보좌역 겸 육성총괄을 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ni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