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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납품 1차 물량 완판, 전국 20개 매장으로 공급 확대
SSM·편의점 전담조직 재편, 영업력 강화 ‘Off 채널 매출 비중 ↑’
SSM·편의점 전담조직 재편, 영업력 강화 ‘Off 채널 매출 비중 ↑’
[파이낸셜뉴스] 나라셀라는 코스트코 입점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 대형 유통 채널 내 판매 호조에 힘입어 Off 채널 납품 물량이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나라셀라는 상장 당시 Off 채널 비중 확대를 핵심 성장 전략 중 하나로 제시한 바 있으며, 최근 들어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나라셀라는 코스트코에 스페인 프리미엄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 ‘로저 구라트(Roger Goulart)’를 입점시켰다. 이는 나라셀라의 첫 코스트코 납품 사례로, ‘로저 구라트’는 아시아 시장에서 ‘스페인의 돔 페리뇽’이라 불릴 만큼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브랜드다.
나라셀라 측에 따르면 1차 납품 물량은 이미 전량 판매 완료됐으며, 소비자 반응 역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Off 채널 확장은 코스트코뿐만이 아니다. 나라셀라는 GS더프레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 SSM과 편의점 채널로도 유통망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관련 전담 조직을 전면 재편하고, 각 채널별 특성에 최적화된 상품 기획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유통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SSM은 전체 오프라인 유통 채널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나라셀라는 이 같은 시장 흐름에 발맞춰 차별화된 제품군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해 SSM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이번 코스트코 입점은 회사의 유통 채널 다변화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진 대표 사례”라며 “기존에 강세를 보였던 식당, 와인숍 중심의 On 채널 외에도, SSM과 편의점 등 Off 채널에서도 지속적인 입점 확대를 통해 매출 극대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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