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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점심 한끼, 8년새 58%↑…삼성동은 한끼에 1만5000원

뉴시스

입력 2025.07.01 13:20

수정 2025.07.01 13:20

NHN페이코, 상반기 모바일 식권 결제 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상반기 평균 점심 지출 식비 9500원…"식권 사용처 다양해져"
[서울=뉴시스] NHN페이코는 올해 상반기 '모바일 식권 서비스'로 발생한 약 900만건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했다. 2025.07.01. (사진=NHN페이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NHN페이코는 올해 상반기 '모바일 식권 서비스'로 발생한 약 900만건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했다. 2025.07.01. (사진=NHN페이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올해 전국 직장인 점심값이 평균 9500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으로 평균 1만5000원이었다.

NHN페이코는 올해 상반기 '모바일 식권 서비스'로 발생한 약 900만건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1일 밝혔다.

상반기 평균 점심값은 2017년 6000원에서 해마다 상승했다. 8년간 약 58% 증가한 셈이다.



NHN페이코는 수도권 내 12개 주요 업무 권역을 분석한 결과 평균 지출 식비가 가장 높은 지역이 삼성동(1만5000원)으로 확인했다. 프리미엄 외식 브랜드와 국내외 대기업 본사가 밀집된 상권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강남(1만4000원) ▲여의도·서초(1만3000원) ▲마곡·판교(1만2000원) ▲송파·종로(1만1000원) ▲가산·구로(1만원) ▲강동·동대문(9000원) 순으로 집계됐다. 12곳의 주요 업무 권역 평균 지출 식비는 1만1583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2000원 가량 많았다. 특히 강남, 송파, 종로, 가산, 구로 등 다수 지역에서 전년 대비 평균 식비가 1000원씩 상승해 외식 물가 인상 흐름을 반영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페이코 식권 사용이 활발하게 나타난 주요 가맹처는 ▲요기요(배달앱) ▲CU·GS25·세븐일레븐(편의점) ▲파리바게트·뚜레쥬르(베이커리)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아티제(카페)로 확인됐다.

근무환경 유연화로 사무실 내 식사나 재택근무 등 수요가 늘며 배달앱을 통한 비대면 주문의 이용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 간편식 선호 현상이 이어지며 편의점, 베이커리, 카페가 페이코 활용 사례가 많은 대표 가맹처로 자리매김했다.

샐러디, 포케올데이 등 건강식 전문 브랜드에서 식권 사용도 증가세를 보였는데 점심시간에도 영양 균형, 체중관리 등 건강을 고려하는 직장인 수요가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NHN페이코는 2017년 모바일 식권 서비스를 시작으로 기업간거래(B2B) 복지 시장에 진출했다 2020년에는 '복지포인트' 서비스를 추가 도입해 복지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왔다.

지난 상반기 기준 총 2300개 기업, 36만명 이상의 임직원이 페이코 복지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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