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진선 양평군수 "민생경제 활성화 최선…TF 구성"

뉴스1

입력 2025.07.01 15:31

수정 2025.07.01 15:31

전진선 경기 양평군수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2025.07.01/뉴스1 양희문 기자
전진선 경기 양평군수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2025.07.01/뉴스1 양희문 기자


(양평=뉴스1) 양희문 기자 = 전진선 경기 양평군수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1일 밝혔다.

전 군수는 이날 민선 8기 취임 3주년 회견을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경제 TF를 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장 상권에 대한 사업 및 홍보 지원, 양평사랑상품권 등 지역화폐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 3월 환경부의 '팔당 대청호 수질 보전 특별대책지역 지정 및 특별 종합대책'(특대고시) 개정에 따른 친환경 교육용 선박 운영과 파크골프장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군에 따르면 특대고시 주요 개정 내용은 △특별대책지역을 관할하는 지자체장이 직접 운영하는 생태학습 목적 교육용 선박 운행 허용 △지자체가 직접 설치하고 농약 및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파크골프장 입지 허용 등이다.



전 군수는 "특대고시 개정으로 한강 시대가 개막했다"며 "배를 띄우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용역이 끝나면 환경부와 협의해 배를 만드는 조선소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 군수는 서부권에 비해 비교적 발전이 더딘 동부권 발전 계획도 내놨다. 여기엔 용문역 KTX 정차, 용문산 케이블카 설치 및 시설 개선, 양평역사문화박물관 건립 추진, 지평양조장 및 구둔역 문화제 연계 사업, 양평국제평화원 사업 추진, 지역 축제 활성화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인구가 줄고 있는 동부권에 많은 관광객을 유입시켜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게 전 군수의 구상이다.

전 군수는 노후화된 현청사를 대신할 신청사 건립 사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현재 청사 건립 기금을 조성 중인데, 34억 원 정도 모였다"며 "아직 예산상 큰 어려움이 있어 여러 애로사항을 검토한 뒤 건립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군수는 지난 3년간 주요 성과로는 복지 정책과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꼽았다.


전 군수는 "출산장려금 상향 지원, 임산부 교통비 지원, 청년 교통비 지원, 치매 검사 지원, 주택 화재 피해 주민 지원, 취약계층 대상포진 예방접종 등 다양한 복지 정책을 확대 추진했다"며 "서종-잠실 간 광역버스 운행, 스마트 승강장 조성, 시내버스 노선 체계 전면 개편, 양평대교 북단 교차로 개선, 회전교차로 조성 등 교통 인프라도 많이 개선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