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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해경, 연안안전지킴이의 신고로 30대 여성 구조

뉴시스

입력 2025.07.01 16:32

수정 2025.07.01 16:32

[강릉=뉴시스] 지난 6월 30일 강릉해양경찰서 연안안전지킹이 신속한 신고로 30대 여성 관광객을 해경이 구조하고 있다.(사진=강릉해경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지난 6월 30일 강릉해양경찰서 연안안전지킹이 신속한 신고로 30대 여성 관광객을 해경이 구조하고 있다.(사진=강릉해경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해양경찰서는 지난 6월30일 강원 강릉시 주민진읍 소돌 전망대 갯바위에서 30대 여성 관광객이 해상 추락사고를 연안안전지킴이가 조기에 발견, 신고해 인명구조에 기여했다고 1일 밝혔다.

사고는 이날 오후 2시께 관광객 A씨(30대,여)가 소돌 전망대 주변 갯바위에 올라갔다가 미끄러져 약 2m 아래로 해상으로 추락했다.

당시 순찰 중인 연안안전지킴이 진모, 김모씨는 사고 발견 즉시 해경에 신고한 후 경찰관이 도착 전까지 A씨의 상태 확인과 구조팀 경로 안내 등을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안안전지킴이가 연안사고 위험 지역을 지속적으로 순찰하며, 위험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사고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등 발생 피해를 최소화한 사례이다.


강릉해경은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의 특성을 잘 아는 주민을 중심으로 연안안전지킴이를 선발해 올해 4월부터 소돌항, 강릉항에 총 4명의 연안안전지킴이를 배치해 운영 중이다.



이들은 연안사고 다발 해역을 중심으로 매주 평일 3회 주말 1회 이상 순찰과 계도를 병행하며 사고 예방 감시 활동을 하고 있다.


박홍식 서장은 “연안안전지킴이는 해양경찰의 손이 미치기 어려운 구역에서 순찰 및 신고, 계도 활동을 수행하는 민간의 숨은 조력자”라며 “이번 사례처럼 지역주민의 역할이 연안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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