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비비(BIBI)가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비비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NBC '투데이(TODAY) 쇼' 대표 음악 코너 '시티 콘서트 시리즈'(Citi Concert Series)에 출연해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월드투어로 전 세계 음악 팬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는 가운데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는 최초 출연이다.
'시티 콘서트 시리즈'는 NBC의 대표적인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으로, 아델,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방탄소년단, 두아 리파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출연한 바 있다.
"글로벌 슈퍼스타"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한 비비는 정규 2집 '이브: 로맨스'(EVE: ROMANCE) 타이틀곡 '종말의 사과나무 (Apocalypse)'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무대는 비비의 데뷔 첫 월드투어 '이브'(EVE)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비비는 6월에만 시카고, 토론토, 보스턴, 뉴욕, 워싱턴, 애틀란타, 오스틴, L.A 등 북미 주요 11개 도시를 순회했다. 8월부터는 홍콩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23개 도시 월드투어 대장정을 이어간다.
비비는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대형 뮤직 페스티벌 '코첼라'에 두 차례 출연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영향력을 입증한 바 있다. 데뷔 첫 월드투어를 통해 비비는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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