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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출판문화원, '시민의회로 가는 길' 출간

뉴시스

입력 2025.07.02 09:33

수정 2025.07.02 09:33

시민의회 입법화 주장해 온 민주주의 연구자 김상준 교수 저서 한국의 시민의회론…12.3 비상계엄과 탄핵도 다뤄
경희대 출판문화원이 '시민의회로 가는 길'을 출간했다. 사진은 책 표지. (사진=경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희대 출판문화원이 '시민의회로 가는 길'을 출간했다. 사진은 책 표지. (사진=경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경희대 출판문화원은 '시민의회(Citizens' Assembly)'의 입법화를 주장해 온 민주주의 연구자 김상준 교수의 신간 '시민의회로 가는 길'을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책은 저자가 20년간 걸어온 '시민의회로 가는 길'에 관한 기록의 글모음으로, 한국형 시민의회론의 이론과 실천, 법제화 내용까지 담은 국내 최초의 책이다. 시민의회는 다양한 문제를 성별, 연령, 지역 등을 고려해 무작위로 선출된 시민들이 숙의와 토론을 통해 해결하는 제도다.

저자는 시민의회가 한국 민주주의를 위기에서 구하고, 나아가 세계 민주주의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책은 ▲1부 '2024년 12.3 비상계엄, 탄핵, 그리고 시민의회' ▲2부 '어둠 속에서 길 찾기' ▲3부 '2016~2017 촛불혁명과 시민의회' ▲4부 '한국에서 시민의회론이 태동하다' 등 총 4부로 구성됐다.



또한 책은 격변하는 현재에 대한 기록에서 시작해, 시민의회론의 태동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순 구조로 편집됐다. 이를 통해 독자는 한국 정치사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경희대 관계자는 "이 책은 정치학자, 공공행정 전문가, 정책 입안자, 시민운동가, 그리고 민주주의의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독자를 위한 책"이라며 "민주주의가 중요한 시험대에 오른 지금 이 시대의 필독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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